안녕하세요. 작은 인디게임팀 라이트니스 입니다. 오늘은 커넥티드 클루의 3번째 개발일지를 들고 왔습니다.
커넥티드 클루 개발일지 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ame_dev&no=111250
커넥티드 클루 개발일지 2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ame_dev&no=113188
개발의 전반은 Wicce, Nevaeh 등을 출시하셨던 알페라츠님이 맡고 계시며,
‘커넥티드 클루'는 탐정x추리물 이소메트릭 게임입니다.
아래는 개발중인 이미지이므로 추후에 변경될 수 있는 점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1.필드 확대
기존의 건물 내부와 마을의 크기가 모험을 하기에는 작게 느껴졌기에,
건물 내부와 마을의 크기가 모험을 하기에 충분하도록 스케일을 확장하였습니다!
플레이어는 마을안에서 필요한 도구를 획득하며, 증거를 수집하고, 의심가는 누군가를 미행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때로는 경찰보다, 때로는 범인보다 빨리 장소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겠죠.
큰 맵을 오로지 뛰어서만 이동하는건 지루할수 있으니,
플레이어가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과,
과연 이곳이 내 목적지가 맞는지 확인할수 있도록 몇가지 시스템을 추가했습니다. - 택시이동
길가에는 노란색 택시가 놓여져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택시를 사용하여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고,
소요될 금액은, 플레이어의 현재 위치로부터 이동할 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택시는 증거를 직접 손에 넣기 위해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할수 있는 수단입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또 범인이 증거를 훼손하기 전에 장소에 도달할수 있죠.
어쩌면 함정을 파두고 범인을 유인한뒤에 먼저 현장에서 기다릴수도 있겠죠.
또 지난번 개발일지에서 소개해드린 공중전화는 먼 곳에서도 상대방으로 부터 증언을 수집할 수 있으니,
이 두가지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이동시간을 많이 단축시키고 사건의 진상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 UI - 씬 알림
플레이어가 처음 건물 안으로 들어올 때,
현재 어느 건물에 들어왔는지 화면 상단에 알림이 뜹니다.
화면 상단의 알림은 게임안에서 명확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물들에 한해 표시되며,
단순히 NPC 마을 주민의 집 같은 경우에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 도로명 '주소판'
마을의 건물들은 도로명 주소 ( 길 이름 - 숫자 ) 에 따라 부여되어 있으며
각 건물들마다 '주소판'이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때로 어떤 영악한 범인은 '주소판'을 바꾸어놓을수도 있고
도착하고 나니 엉뚱한 곳 일 수도 있는만큼 확실히 확인할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럴때는 마을 지도를 열어 이곳이 맞는지 비교해서 확인해볼수 있어요.
만약 향하려는 건물의 주소를 알고 있다면 마을지도가 도움이 되겠죠?
마을에서 탐정노트를 열면 플레이어의 현재 위치가 마을지도에 표시됩니다.
마을지도에는 플레이어가 현재 위치와 도로명, 마을의 중요 건물에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마을 지도는 펼쳐지기 전엔 UI상에서 이렇게 접어서 보관하게 됩니다.
- 필요한 아이템
탐사를 하다보면 종종 특정 아이템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문을 열기 위한 열쇠부터 환풍기를 해체하기 위한 십자 드라이버까지 아이템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탐정노트를 열어 아이템 항목을 꾹 눌러 장착한 후 대상을 클릭하면 아이템이 사용됩니다.
아이템의 획득은 게임을 플레이 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2. 추리 시스템
사건현장입니다!!
게임 내에서 모을 수 있는 증거들은 사진 뿐만이 아니라
인명록, 신문, 경찰 조서 등의 서류들도 분명 있습니다.
서류 등을 보다가 사건과 연관된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문장을 탐정노트에 스크랩 할 수 있습니다.
탐정노트에 스크랩 한 문장들은 ‘탐정의 정신나간 벽’ 에서 단서들을 종합하고 증거로서 작용하게 됩니다.
- 탐정의 정신나간 벽
주인공의 탐정 사무소의 벽 한 켠에는 흔히 말하는 '탐정의 정신나간 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탐정노트에 메모해 놓았던 모든 단서들을 이 벽에 모아놓고 종합해가며 추리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항목에는 맞는 답을 내놓을 수도, 틀린 답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채우고 싶은 항목을 클릭하면 탐정노트가 열리며, 단서라고 생각되는 항목을 클릭하면 빈 곳이 채워집니다.
빈 항목을 다 채웠다면 용의자를 심문하러 가봅시다.
- 용의자 심문
용의자를 특정하여 심문할 경우, 상대는 분명히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할 것입니다.
만약 그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출할 경우, 사건을 해결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범인을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해서 용의자 심문은 충분히 생각하고 신중해야 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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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는 증거들을 모으기 위해서 여러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지문 채취
숯가루 아이템을 획득했다면 이를 이용해 지문을 채취할수 있습니다.
너무 세게 긁으면 지문이 손상될지 모르니 천천히 조심스럽게 긁어봅시다. 채취한 지문 역시 증거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는 없을겁니다.
- 금고 다이얼 열기
청진기를 습득했다면 청진기를 이용해 클래식한 방법으로 금고를 열 수 있습니다.
청진기를 통해 좌우로 다이얼을 움직이다보면 분명히 다른 소리를 내는 숫자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열린 금고안에는 분명히 중요한 무언가가 들어있을 겁니다.
지문을 채취하기 위해 숯가루를 사용하거나,
금고 다이얼을 열기 위해 청진기를 사용하거나,
머리핀으로 자물쇠를 따거나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아이템들은 스토리 상에서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마을을 탐험하며 쓸모 있을 것 같은 아이템을 획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3. 액션 시스템
탐정들은 때때로 타인의 집에 몰래 잠입하거나 미행을 하기도 합니다.
건물을 지키는 누군가의 시선을 피해 목표 물건을 획득하거나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만약 액션에 자신이 없다면 변장을 해서 잠입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입니다.
- 추격 시스템
어떤 적들은 플레이어를 감지하면 바로 공격을 하게 됩니다.
총으로 공격당하는 경우 중요한 NPC가 놀라서 달아날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어딘가에 숨더라도, 적들이 숨은 장소를 공격해서 다 부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숨어있는 가구가 다 부셔졌으면
플레이어는 강제로 숨기가 해제되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적에게 공격당할 경우 화면의 외곽이 점점 붉어집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플레이어의 잔여체력을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기에
화면 하단에 체력게이지또한 보여집니다.
보스랑 전투할 때에도 UI상단에 숨겨져 있던 체력 게이지가 보여집니다.
플레이어는 직접적인 공격이 아닌 간접적 공격만을 할 수 있기에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여 적에게 데미지를 주어야 합니다.
물론 이로 인해 플레이어도 데미지를 입을 수 있으니
이에 유의하면서 보스를 물리치세요.
- 음파 감지
잠입할때엔 플레이어는 움직일때마다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무엇을 밟느냐에 따라 때론 소리가 유난히 크게 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의 움직이는 소리가 누군가에게 들린다면, 분명히 의심을 살 것입니다.
들킬것 같다면 비상벨 등 을 울려 사람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쏠리게 한뒤에
목표지점을 향해 잠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4. UI
- 이벤트 버튼 표시
추리 게임을 하다보면 분명히 이곳에서 무언가를 발견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몇번을 다시 와도 나타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가능한 필요한 요소들을 놓치지 않도록
이벤트가 가능한 대상엔 클릭 표시가 보여지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어떤 특정 요소들은 감추어져있어 플레이어가 스스로 발견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 메세지창
택시나 공중전화 등을 이용하거나, 소지금을 사용할때는
시스템적으로 한번 더 확인하는 UI가 뜨게 됩니다.
초반 디자인은 우드톤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 되었었으나,
디자인을 수정하여 현재의 초대장과 같은 디자인으로 완성하였습니다.
- 현상수배 포스터
이렇게 용의자와 도난당한 물건이 있는 포스터의 경우,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서
검거된 용의자들과 회수된 국보들은 실시간으로 포스터에 반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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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개발일지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에 홈페이지를 오픈하여서, 앞으로는 홈페이지에도 내용들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려고 합니다! http://www.connected-clue.com
또 조만간 텀블벅 후원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드리고, 다음 개발일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원본글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ame_dev&no=116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