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트니스' 라는 작은 인디게임팀입니다.
2인으로 구성되어있지만,
한명은 사실상 잡일꾼에 불과하고,
개발의 전반은 Wicce, Nevaeh 등을 개발한 1인 개발자 알페라츠님이 하고 계십니다.
이전에 올렸던 '커넥티드 클루'의 두번째 개발일지를 작성합니다.
게임의 시작은 은행강도 사건이 일어난 후, 탐정에게 한 소녀가 의뢰를 맡기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개발일지 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ame_dev&no=111250
이전 개발일지에서는 타이틀 화면, 대화, 탐정노트, 잠입, 배경작업 등에 대해 소개드렸었습니다.
건물 내부 디자인
기본적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건을 파해치고 추리하는 게임이다 보니, 마을안에서 방문할수 있는 건물들의 내부 역시 디자인이 필요했습니다.
성당
정육점 1
정육점 2
카페
상점
보석점
집 (내부)
BAR
옷가게
건물 내부의 경우
기존에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조명을 적용하려고 하였으나,
현재는 건물 내부 고유의 조명을 하나씩 두어 분위기를 내는 쪽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아이템 획득
조사할 수 있는 아이템 근처에 가게되면 스프라이트가 반짝입니다..
아이템들은
- 소지할 수 있는 아이템
클릭시 자동으로 탐정노트에 입수
-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가까이 가면 현재 소지금과 아이템의 가격이 표시
- 관찰할 수 있는 아이템
클릭시 탐정노트 증거란 사진으로 저장되어 들어갑니다.
- 상호작용할 수 있는 아이템
다른 오브젝트를 생성하는 등의 효과
등으로 나뉩니다.
증거 관찰
소지품으로 돋보기를 장착했을 경우 아이템을 3D로 관찰해가며 더 세밀한 부분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소지한 아이템은 슬롯에서 해당 아이템을 클릭함으로서 장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이벤트를 실행하는 등 해당 아이템을 목적대로 사용할수 있게 됩니다.
대상 관찰
사람에게 말을 걸면
처음에 만났을 때와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헤어질 때마다 각각 다른 대사가 나옵니다.
마우스 혹은 키보드 방향키로 돋보기가 움직이며,
돋보기에 있는 부분만 확대가 되어 보여집니다.
상대의 관찰할 수 있는 특정부분은 이팩트가 나며, 관찰한 그 특징은 탐정노트에 들어갑니다.
대상을 너무 많이 관찰하거나, 너무 많은 질문을 하면 캐릭터 아래에 표시된 온도계가 오릅니다.
이는 스트레스 지수를 표현한 것으로,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대상은 질문에 대해 답을 안하거나 피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지수를 떨어트리기 위해서 아이템을 통해 그들의 호감을 사는 것 역시 게임을 진행하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증거 제출
탐정노트에 들어간 내용들은 아이템, 증거목록, 인명록에 따라 대화 대상의 대사가 달라집니다.
이 대사들을 탐정노트에 메모해 두면 해당 내용을 다른 마을 사람에게 또 물어볼 수가 있겠죠
공중 전화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가면 50골드를 내고
소지하고 있는 명함의 대상에게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상대와 대면해서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나,
여러 증언들을 얻기 위해선 마을을 계속해서 돌아다녀야 하며, 탐정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플레이어들의 번거로움을 단축시키고자 넣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스크린샷은 첨부하지 않았지만,
주소를 통해 찾아다닐수 있도록 해당 주소를 알려주는 표지판과 도로명 주소 번호판을 집집마다 달아놓았습니다. ------------------------------ 개발과 아트 부분은 알파레츠 한 분이 거의 다 작업중이신만큼 1인 개발이나 다름없지만, 퀄리티는 함께하고 있는 제가 보기에도 1인이 하고 있는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빼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다음 개발일지로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글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modify/?id=game_dev&no=113188